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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지난달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경기 2라운드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이달 말 개막 예정인 가운데 국내파 선수들 가운데 상당수가 첫 행선지로 영국 스코틀랜드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개최가 불투명했던 스코틀랜드에서의 두 대회가 무관중 경기로 열리게 되면서다. 여기에 영국 정부가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 인원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선수들의 ‘영국 직행’가능성은 더 커졌다. 

LPGA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3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레이디스 스코틀랜드오픈과 20일 개막 예정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무관중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가 불투명했다.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영국으로 드나들 때 자가격리 기간을 거치는 데 부담을 느끼면서다.  

그러나 최근 영국 정부가 국제 스포츠행사에 참가하는 선수와 코치, 관계자들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꼬였던 실마리가 풀리는 분위기다. 선수들로서도 총상금 450만 달러(약 53억8,000만원)가 걸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포함된 스코틀랜드 일정을 포기하기 어렵다. 앞서 열리는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를 합치면 무려 600만달러(약 71억7,000만원)의 총상금이 걸린 원정길이다. 대부분 국내에 머물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첫 행선지가 영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네임드파워볼

일단 국내에 머물고 있는 선수 대부분은 7월 31일 개막전으로 열리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와 다음달 6일 개막 예정인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85만달러)은 거르고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방역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높은 데다 일상을 유지할 수 있고, 무엇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인비(32)와 고진영(25)은 일단 오는 31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로 출국 일정을 짠다. 이 대회는 두 선수들의 후원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다. 지난달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5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품게 된 유소연(30)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 꿈을 드러낸 만큼 영국행이 유력한 상태다. 김효주(25)와 김세영(27)도 영국 직행 카드를 만지작거린다.  

다만 여전히 해외 출국에 신중론을 펴는 선수들이 많다. 지은희(34)는 현재로선 영국 대회 일정까지 건너 뛰고 8월 말 미국으로 건너가 9월 개최 예정인 두 번째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을 준비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은 조만간 열릴 LPGA와 전체 선수간 화상회의를 거쳐 확정하겠단 게 선수들 입장이다. 고진영과 박성현(27)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선수들이 대회가 열리게 될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최대한 지켜본 뒤 (출국일정을)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창문·방충망 잠금장치 등 4종

방범용품 4종 (제공=대전지방경찰청) /© 뉴스1
방범용품 4종 (제공=대전지방경찰청) /© 뉴스1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은 국민들이 방범용품을 쉽게 구입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GS25 편의점에 방범용품 판매코너를 신설,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방범용품은 창문·방충망 잠금장치, 창문안전잠금후크, 창문진동경보기 등 4종이다.

이후 방범용품 추가 선정 및 방범용품 판매 전용공간 마련, 홍보물 제작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방범용품 편의점 판매는 대전경찰청과 GS25 충청본부 간 공동체 치안을 위한 협업 차원에서 진행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앞으로 타 편의점 및 대형 문구점 등과 협업을 통해 판매처를 확대해갈 방침이다.

thd21tprl@nate.com

[사진=belchonock/gettyimagebank]

올 여름철 작년보다 폭염일수가 늘고,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당뇨병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주요한 요인들 중 하나로 밝혀져 당뇨병 환자들이 외부활동을 더욱 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면 혈당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감소해 오히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코로나19와 무더위를 함께 이겨내야 하는 이번 여름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혈당관리와 적절한 활동이 요구된다.

혈당 높아지면 나쁜 사이토카인 증가로 면역력 약화

일반적으로 우리 몸 속 사이토카인은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외부 감염 시 면역시스템에 신호를 전달해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이토카인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반응체계를 갖고 있으며, 염증반응과 항염증반응 모두를 매개하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특히 여러 종류의 사이토카인 중 염증을 유발시키는 나쁜 사이토카인은 감염이 아닌 당뇨병, 비만을 포함한 일부 질환에 의해서도 분비가 증가한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이 높아지면 나쁜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촉진되고 이들은 만성 염증상태를 유발한다. 염증은 특정 조직이 손상 또는 감염됐을 때 몸속 면역세포들에 의해 나타나는 일종의 방어기전이다. 하지만 높은 혈당에 의해 면역세포들이 불필요하게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면, 면역체계에 혼란이 생기고 건강한 면역세포들의 활동이 방해를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혈당이 높은 당뇨병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만 걸려도 쉽게 폐렴으로 악화되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 밖에 나오길 꺼리는 당뇨병 환자들이 많다. 당뇨병 환자가 특별히 코로나19에 더 잘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당뇨병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관리를 통해 혈당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면역체계도 튼튼하게 만들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 집에만 있게 되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혈당이 높아지고 면역력도 떨어져 더욱 감염에 취약한 몸상태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더욱 심각한 합병증과 후유증이 남고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은경 교수는 “코로나19가 걱정되긴 하지만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철저한 손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집에서 하는 혈당측정의 경우 의도치 않게 부정확한 방법으로 이뤄질 수 있어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정확한 혈당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들이 집에서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자가혈당측정과 피하조직에 센서를 부착해 최대 2주까지 연속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법 등이 있다. 하지만 자가혈당측정의 경우 전체적인 혈당 조절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검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만 임의로 검사를 하게 되는 경우 정확한 혈당의 변화를 확인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들은 어느 정도의 고혈당에서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므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시간에 혈당검사를 해서 식전 80~130mg/dL, 식후 180mg/dL 미만, 당화혈색소 6.5% 미만(환자에 따라 개별화 가능)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혈당의 변동폭(높낮이)이 크면 심장에 부담을 줘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여름철 당뇨병 환자들, 습한 날씨에 건조증 주의보

우리나라도 동남아 같은 고온다습한 기후가 됨에 따라 당뇨병 환자들은 여름철 습한 날씨에 생기기 쉬운 곰팡이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유병기간이 긴 당뇨병 환자들은 발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습도가 높으면 무좀도 더 심해지고 맨발로 다니면 상처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 또 덥고 습한기후로 여성의 경우 산부인과적 질환도 더 잘 생기게 된다. 때문에 청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파워볼실시간

당뇨병 환자들은 손발에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이에 따라 습한 여름에도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고, 조금만 습하면 무좀이 생기는 등 피부의 2차감염 위험이 커진다. 이처럼 당뇨병 환자들에게 족부질환이 잘 생기는 원인은 고혈당이 오래되면 포도당의 비정상적인 대사물질이 말초신경에 축적돼 신경계가 손상되는 말초신경병증과 말초의 작은 혈관들이 좁아지는 미세혈관합병증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홍은경 교수는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이라도 면양말을 신는 것이 좋지만 혈액순환을 저해할 수 있는 발목을 조이는 양말은 피해야 한다”며 “샌들보다는 발을 감싸는 신발이 더 좋고, 발은 눈으로부터 가장 먼 곳이기 때문에 자주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좋은 배우로,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라 말했던 이연희가 결혼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섰다.

‘SF8′(에스 에프 에잇) 제작보고회가 7월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감독은 민규동, 노덕, 한가람, 이윤정, 김의석, 안국진, 오기환, 장철수가, 배우는 이유영, 예수정, 이연희, 이동휘, 이시영, 하준, 김보라, 최성은, 장유상, 이다윗, 신은수, 최시원, 유이, 하니(안희연)이 자리했다.

‘SF8’은 MBC와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웨이브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X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DGK에 소속된 민규동, 노덕, 한가람, 이윤정, 김의석, 안국진, 오기환, 장철수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어 완성한 프로젝트다.

‘간호중’ 이유영과 예수정, ‘만신’ 이연희와 이동휘, ‘블링크’ 이시영과 하준, ‘우주인 조안’ 김보라와 최성은, ‘인간증명’ 문소리와 장유상,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 이다윗과 신은수, ‘증강콩깍지’ 최시원과 유이, ‘하얀 까마귀’ 안희연과 신소율까지, 신선함과 노련함으로 함께 모인 8명의 감독과 16명의 배우가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통해 어떤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F8’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총괄한 민규동 감독은 이날 기획 의도에 대해 “한국영화감독조합에 감독님들이 많이 계신다. 새로운 도전이나 다양한 영화에 대한 욕망이 굉장히 크다. 그런 와중에 최승호 전 MBC 사장께서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함께 일을 해보면 어떨까 가벼운 제안을 주셨고, 어떤 일이 가능할까 작년 초부터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평상시 SF라고 하면 어렵고, 서양의 독점적 장르로 인식돼있다. 하지만 우리 마음 속 SF에 대한 욕망은 크다. 이번 기회에 새로운 장르로 다양한 감독님이 모여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 싶었다”며 “극장 개봉이 주는 자본의 압박과 어려움과는 다른, 새로운 플랫폼에서 원하는 대로 이야기를 써보고 원하는 배우들과 새로운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시도를 해보자는 뜻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규동 감독은 “총 제작비는 작은 상업영화 한 편에도 못 미친다. 어려운 환경이었다. 또한 모든 작품들이 같은 날 서비스 되니까 데드라인을 지키기 위해 급하게 달려온 과정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조건들이지만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조건이었기 때문에,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묘한 쾌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노덕 감독이 연출한 ‘만신’에서 동생의 사망을 겪고 그 원인을 추적하는 ‘토선호’ 역을 맡은 이연희는 그간 우리가 알고 있던 이미지를 완벽하게 깨부순다. 부스스한 탈색 머리에 거친 말투를 사용한다.

이연희는 “캐릭터 콘셉트를 감독님, 스태프와 상의해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한 번 시도해보고 싶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즐거웠다”며 “기존 제 이미지와는 좀 다른 모습이어서 여러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노덕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배우를 생각하게 된다. 그동안 이연희의 러블리한 모습이 많이 보여졌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만신’ 캐스팅 진행 중에 이연희가 형사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보다 카리스마 있고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인 것 같아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이연희는 “눈치 안 보고 자기만의 세계 속에서 자기 방식대로 표현하는 친구를 그려보고 싶었다”며 “재밌게 촬영했다”고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앞서 이연희는 6월 2일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남편은 비연예인이라는 점 외 구체적인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연희는 결혼 발표 당시 자필 편지를 통해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 한다.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결혼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소감에 대해 이연희는 “특별히 (결혼 전과 후) 달라진 점은 모르겠다”면서도 “긴장이 되기도 했다. 저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함없이 좋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F8’은 7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되는데 이어 8월 17일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파워볼

키움 손혁 감독. 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내가 공이 느렸기때문에…”

투수 출신인 키움 손혁 감독은 현역 시절 빠른 공으로 타자와 승부를 보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강속구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현역 은퇴 후 지도자가 되서도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파이어볼러를 선호했다.

구속에 대한 손 감독의 철학은 확실하다. 그는 “투수는 구속이 나와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확실한 변화구가 있어야 한다. 제구는 노력으로 충분히 보완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빠른 구속은 타고나야 한다”고 말했다. 훈련으로 일정 속도의 구속을 올리는 건 가능하지만 기본적인 재능은 타고나야 한다는 게 손 감독의 생각이다. 손 감독은 “내가 현역 때 공이 느렸기 때문에 빠른 투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키움엔 안우진과 조상우라는 KBO리그 대표 파이어볼러가 있다. 둘 모두 150㎞를 상회하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활용한다. 조상우는 키움 부동의 마무리로 활약 중이고, 부상으로 장시간 자리를 비웠던 안우진도 지난달 1군 복귀 후 필승조 셋업맨 도약을 위해 기지개를 켰다.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투수 김정후가 3뢰 역투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파이어볼러 수집 중인 손 감독이 눈여겨 보고 있는 또 한 명의 강속구 투수는 바로 김정후다. SK에 입단해 두산과 LG를 거쳐 키움에 둥지를 튼 김정후는 지난 5일 KT전에 등판해 키움 데뷔전을 치렀다. 3회 무사 만루 상황에 등판한 김정후는 1이닝 동안 볼넷 1개와 삼진 1개를 기록하며 1실점했다. 손 감독은 “첫 등판이었는데 굉장히 미안한 상황에 내보냈다. 실점은 했지만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김정후는 7일 고척 삼성전에서도 3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손 감독은 “김정후가 제구만 가다듬으면 수준급 투수로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 손 감독의 말대로 김정후는 빠른 공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늘 제구에 발목잡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키움에서도 김정후의 당면과제는 제구 다듬기다. 김정후가 한 단계 올라선다면 키움은 안우진-김정후-조상우라는 파이어볼러 트리오를 보유할 수 있다. 손 감독의 신뢰를 받는 김정후는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전망이다. 김정후가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잡고 손 감독의 파이어볼러 수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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