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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키움 김하성.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0.14/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시즌이 끝나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자유 계약 선수 50인’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을 23위로 올려놓으면서 ’50인 명단 중 유일한 국제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가장 잘 맞는 팀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았다.

김하성은 올 시즌이 끝나면, 해외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이미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시즌 중에는 “팀이 먼저, 우승이 먼저다. 해외 진출은 에이전트가 하는 일”이라며 말을 아껴왔다. 그 사이 김하성은 실력으로 자격을 증명했다. 올해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리, 출루율 3할9푼7리, 장타율 0.523, 30홈런, 109타점, 111득점, 23도루를 기록했다. 장타는 물론이고, 빠른 발도 선보였다.

위 매체는 ‘김하성은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타자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김하성은 2014년 18세의 나이로 KBO에 데뷔했고, 이듬해 주전 선수가 됐다. 지난 두 시즌간 공격적인 면에서 다른 레벨을 보여줬다. 최근 KBO에서 MLB로 진출했었던 유격수 강정호와 비교할 수 있다. 강정호가 파워에서 김하성보다 낫지만, 김하성은 컨택트 능력, 주루, 수비에서 더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하성은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갔다. 메이저리그에선 2루수가 될 수도 있다. 젊고, 공격력이 좋아 이번 겨울 가장 흥미를 끄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 산다’ 강다니엘이 런웨이 무대에 떴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총 출동, 서울 패션 위크에서 100벌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1명의 모든 무지개 회원들이 의기투합,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 두 번째 100벌 챌린지를 펼쳤다.

이때 박나래의 자칭 ‘최고의 인맥’ 강다니엘이 스케줄 도중 패션쇼장에 등장, 축하공연을 펼치며 빛나는 의리를 과시했다.

광고 촬영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현장을 찾은 강다니엘은 힘든 기색 없이 무지개 회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강다니엘은 “패션쇼 무대에 꼭 한번 써보고 싶었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다니엘과 무지개 회원들의 컬래버가 성사됐다. 강다니엘의 음악에 맞춰 회원들은 런웨이를 펼쳤고, 회원들의 워킹과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져 흥까지 끌어올리는 스페셜 런웨이를 선보였다.

스페셜 무대를 마친 강다니엘은 박나래의 추진하에 “‘나혼자산다’ 나오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제공=WKBL
사진제공=WKBL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부산 BNK의 승리를 가져온 진 안의 골밑 바스켓카운트.

BNK가 대어를 잡았다. BNK는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골밑을 지배한 진 안의 활약을 앞세워 71대70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BNK는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3승3패 5할 승률을 맞췄다. 우리은행 역시 3승3패 동률. 박혜진의 부상 공백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우승후보답지 않게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양팀 경기는 외국인 선수가 빠져 더욱 존재감이 커진 빅맨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BNK 진 안과 우리은행 김소니아. 양 선수 큰 키에 빠른 스피드, 내-외곽 플레이를 모두 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린 건 4쿼터 5분38초를 남겨둔 시점. 양팀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전에 역전을 주고받는 대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BNK가 57-59로 밀리던 상황 진 안이 골밑에서 슛을 시도하는 과정 김소니아가 파울을 범했다. 공이 림을 통과했다. 바스켓카운트. 김소니아의 5반칙 퇴장이었다. 실린더를 지키며 팔만 들고 있던 김소니아가 크게 억울해했지만, 이미 휘슬은 불려진 후였다. 진 안을 막을 선수가 없는데 김소니아가 너무 일찍 코트를 나가버렸다.

김정은은 힘싸움은 되지만 발이 느렸고, 홍보람은 속도는 비슷하지만 힘에서 밀렸다. 그러자 골밑에서 진 안의 활약이 계속 이어졌다. ‘3억원 가드’ 안혜지가 진 안에게 적시에 공을 넣어줬다. 김소니아가 계속 뛰었다면 흐름상 우리은행이 근소하게 앞서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우리은행이 골밑 열세로 계속해서 BNK의 추격을 허용한 게 이날의 패인이었다.

경기 막판 BNK가 69-70으로 1점 지던 상황에서 나윤정이 김희진을 잡아채는 반칙으로 인해 자유투가 선언됐다. 이번 시즌 자유투 2개만을 던져 모두 실패했던 김희진이 강심장을 발휘하며 2개 모두 성공시켰다. 우리은행은 작전타임을 사용한 후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며 결국 BNK가 웃었다.파워사다리게임

진 안 23득점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영웅이 됐다. 김소니아와의 맞대결 판정승. 안혜지는 14득점 7어시스트. 우리은행은 김소니아, 김정은, 박지현이 각각 18, 17, 1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사현이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어요. 방송 초반 실시간 톡을 보며 ‘또 욕 먹는 캐릭터인가’ 걱정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어리둥절해요.”

김영재(사진=UL엔터테인먼트)
김영재(사진=UL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영재가 tvN ‘비밀의 숲2’에서 연기한 김사현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UL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영재는 “3회에서 김사현이 황시목을 만났는데 그때 욕을 많이 먹었다. 그래서 ‘그래. 욕 먹어도 행복했어’라고 생각했는데 8부가 끝나고 여기저기 연락이 오더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사현 얘기를 많이 한다고 알려줘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3회에서 처음 등장한 김사현은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후배 황시목에게 술을 따라주고 이런저런 말로 비아냥거려 ‘꼰대 상사’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회가 거듭될수록 정의로운 모습이라든가 동료들을 생각하는 모습 등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비밀의 숲2’ 애정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그가 극에서 소화한 “이렇게 곱상해서 어떻게 형사부하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라는 대사가 화제가 되며 ‘곱상사현’, ‘곱사현’ 등의 애칭이 생기기도 했다.

촬영 당시에는 ‘곱상’이라는 말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는 김사현은 “제가 대사를 했을 때 현장에서는 전혀 반응이 없었다. ‘풉’ 하는 것도 없었다. 하나를 물어보면 열을 대답해주기 때문에 대사가 길었다. 그 대사들에 집중했는데 곱상하다는 것이 사랑으로 돌아올 줄을 몰랐다”고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비밀의 숲2’ 캡처
‘비밀의 숲2’ 캡처

비리, 검은 커넥션 등이 가득한 ‘비밀의 숲’에서 ‘정의’에 가까운 캐릭터였다는 것도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였다. ‘비호감’이 아닌 ‘호감’ 캐릭터로 사랑을 받은 김사현을 두고 ‘사며들다’라는 말까지 생겼을 정도.

김영재는 “어리둥절하고 오래 하다 보니까 별일이 다 있구나 싶다. 제가 연기 20년 차인데 뜻깊은 한 해가 됐다. 이런 관심과 사랑을 받아본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오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 사랑이 원동력이 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특히 ‘사며들다’는 표현이 마음에 든다는 김영재는 “너무 좋은 의미인 거 같다. ‘꼰대’, ‘라떼 검사’도 애정이 갔는데 더 정감 있는 게 ‘꼰대꾸러기’라는 말이다. 제가 꾸러기 표정을 많이 짓는다고 붙여주신 애칭”이라며 “촬영 때는 제가 꾸러기 표정을 지은 지 몰랐는데 방송을 보니까 개구지게 표정을 지었더라”고 설명했다.

‘비밀의 숲’을 시청하며 이수연 작가의 팬이 된 김영재는 직접 이 드라마에 참여하며 이수연 작가에 대한 ‘리스펙’이 더 커졌다고 전했다. 대본을 보며 섬세한 지문과 표현에 감탄했다는 설명이다. 김영재는 “제 추측이긴 한데 제가 김사현 캐릭터로 캐스팅되고 캐릭터도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수정 후 우태하 검사가 저에게 황시목을 가리키며 ‘왜 거울 보는 것 같아?’라고 말한다. 저와 황시목 둘 다 허여멀건 하고 곱상하게 생겼다는 것을 고려해 넣으신 것 같다. 한 문장이지만 그 문장이 캐릭터를 명확하게 표현했다. 그런걸 보며 이수연 작가님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재(사진=UL엔터테인먼트)
김영재(사진=UL엔터테인먼트)

또한 “엔딩이 기가 막히더라. 서동재(이준혁)가 납치되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았다”며 “대본을 볼 때 대사를 외우면서 봐야 하는데 내용에 빠져서 읽게 되더라. 독서를 하듯이 봤다. 다 읽고 나서 대사를 읽고 그랬다”고 팬심을 내비쳤다.

이수연 작가가 디테일하고 꼼꼼한 대본을 써줬지만, 김영재의 애드리브가 더해진 장면도 있었다. ‘대한민국 커피는 내가 다 마시는 것 같다’는 대사는 김영재가 생각해낸 애드리브라는 것. “커피 CF를 찍으면 좋겠다”는 기자의 말에 김영재는 “그러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비밀의 숲2’에서 김사현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은 김영재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보고 싶다며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 장건 형사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고, ‘미생’ 같은 오피스물도 해보고 싶다. 물 만난 것처럼 좋은 작품 만나 제대로 놀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비밀의 숲 시즌2tvN 토,일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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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확정 미뤄지면 혼란 불가피..미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바이든 당선시 무역전쟁 완화 기대..트럼프 재선시 불확실성 해소·현상유지”

미국 대선 트럼프 vs 바이든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미국 대선 트럼프 vs 바이든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김태종 기자 = 미국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와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은 긴장 상태로 대선 결과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어느 한쪽의 승리 외에도 결과 불복으로 당선인이 신속히 확정되지 못하는 ‘제3의 시나리오’가 대두하면서 정부 당국 등은 불확실성이 증폭될까 우려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바이든 당선 “무역전쟁 완화 수혜 기대”

여론조사 추이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무엇보다도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해온 세계 무역전쟁이 누그러져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동행복권파워볼

한국은행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 우방국과의 관계 회복과 다자간 체제 복원을 통해 세계 무역 경기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은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 경우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줄어 우리나라 무역 여건도 다소 나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가 인권 등 경제외적 이슈에서는 트럼프 행정부보다 더 강경하게 중국을 압박할 소지가 있다고 관측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대응에 적극적이어서 우리 경제의 환경 규제 부담이 커질 가능성도 거론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민주당이 대선과 상원 모두에서 승리할 경우 재정 확대를 통한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에 힘이 실리고 재정적자 증가에 따른 달러 약세도 한국 등 신흥국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를 미국·한국 증시에 가장 유리한 시나리오로 꼽으면서 “민주당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 대중국 관세 완화 기대감이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규제에 따른 주가 조정 압력을 누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공화당이 대선에서 져도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켜내면 민주당이 추진하는 재정 확대와 부양책이 상원에서 가로막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사전투표 마친 뒤 손 흔드는 바이든 부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인 질 여사와 함께 지난 28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주 정부 청사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델라웨어주는 바이든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주소가 있는 거주지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전투표 마친 뒤 손 흔드는 바이든 부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인 질 여사와 함께 지난 28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주 정부 청사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델라웨어주는 바이든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주소가 있는 거주지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재선 “정권교체 불확실성 해소·현상유지”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는 뒤처져 있지만, 미국 선거제도 특성상 주요 경합주를 근소한 표 차로라도 가져오면 역전할 수 있어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

한은은 이 경우 미국 이익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일방적 통상정책이 계속되면서 대미 무역 흑자국들과 통상 마찰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현재 거론되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 안 등을 포함해 보호무역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에 대해서도 통상압력을 지속하겠지만, 동맹국들에 대(對)중국 압박 동참을 요구하는 강도는 바이든 당선 시보다는 약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여기에 이미 지난 4년간 우리 경제가 트럼프 1기 행정부 정책에 어느 정도 적응한 만큼 정권 교체에 따른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 투자전략팀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가 경험해 봤기 때문에 정책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우리 경제가 큰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후보의 법인세 인상·기업 규제 등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트럼프 재선이 바이든 당선보다 주식 선호 성향을 더 자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햄프셔에서 주말 유세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런던데리의 맨체스터-보스턴 공항에서 대선 유세를 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햄프셔에서 주말 유세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런던데리의 맨체스터-보스턴 공항에서 대선 유세를 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불복 사태 “거대한 혼란 불가피…미국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사전 우편투표 개표 지연이나 한 쪽의 불복으로 당선인이 조속히 확정되지 않는 시나리오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당일 현장투표 결과에서 앞서면 바로 승리를 선언하고 이후 민주당 지지자가 많이 참여한 우편투표 개표에서 역전당해도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정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조작되거나 중복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며 ‘우편투표는 사기’라고 주장해왔다.

이 경우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를 거대한 불확실성과 혼란에 몰아넣는 ‘퍼펙트 스톰’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는 시장에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이 경우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미 연방대법원의 대선 결과 판결을 둘러싼 혼란도 불가피한데다 폭발적으로 재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제어할 대책을 행정부·의회가 내놓기도 어려워져 미국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혼란이 확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이런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 미국은 물론 세계 금융시장에 혼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파워볼

이 관계자는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누가 되든 빨리 결과가 정해지면 주가에도 우호적이고 달러도 약세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이 보편적”이라며 “신속한 선거 결과 확정이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와 관련해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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