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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PGA 투어 데뷔..21년간 8승 “후회되는 것? 없어”

최경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경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사람들이 최경주를 떠올리면서 말하는 게 몇 가지 있다. 그립 변경, 성공, 늘 챙만 달린 모자(바이저 캡)만 쓰는 것 등.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는 ‘최경주는 정말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아시아 골프 전설 최경주(50)가 자신의 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인생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PGA 투어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내가 평생 열심히 했다고 인정하는 것이어서 이 말을 좋아한다. 그것이 나의 유산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한국의 작은 섬 완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최고의 골프 무대인 PGA 투어에서 존경받는 선수로 입지를 다졌다.

그는 PGA 투어에서 8번의 우승과 68번의 톱10 성적을 남기고 3천2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벌며 한국 골프의 역사를 썼다.

이제 시니어 무대인 PGA 투어 챔피언스로 주 무대를 옮기려 하는 최경주는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사람들이 저에게 ‘1년 안에 돌아갈 것이다. 다른 선수보다 재능이 없고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최경주는 그런 편견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며 “다른 선수가 2시간 연습하면 나는 3시간을 했다.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이 연습하려고 노력했다. 나의 노력과 신의 도움으로 21년간 PGA 투어에서 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나온 최경주 PGA 우승 트로피 (서울=연합뉴스) 최경주가 3일 경남 김해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마련된 히스토리 존에서 자신의 PGA 우승 트로피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뒤부터 코오롱옐로드배 한국오픈, 2011 프레지던츠 컵,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JGTO 기린 오픈, 컴팩 클래식 트로피이다. 2019.10.3       [현대해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나온 최경주 PGA 우승 트로피 (서울=연합뉴스) 최경주가 3일 경남 김해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마련된 히스토리 존에서 자신의 PGA 우승 트로피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뒤부터 코오롱옐로드배 한국오픈, 2011 프레지던츠 컵,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JGTO 기린 오픈, 컴팩 클래식 트로피이다. 2019.10.3 [현대해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8번의 우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승은 2002년 컴팩 클래식에서 달성한 데뷔 첫 승이다.

그는 “아내와 나는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가족과 기쁨을 나누는 것을 보고 언제 저런 경험을 하게 될까 생각했다. 아내에게 ‘우승하면 키스는 못 하고 안아주겠다’고 했고, 처음 우승했을 때 18번 홀에서 서로 껴안았다”며 가장 특별했던 우승의 순간을 설명했다.

이 우승은 한국인 최초의 PGA 투어 우승이었다.

최경주는 “나도 미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 선수가 우승할 수 있을지 의심했다. 솔직히 나는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첫 우승으로 한국 선수의 위상이 정상급으로 높아졌다.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최경주가 우승하고 가장 많이 울었던 대회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 중 하나다.

최경주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무대인 TPC 소그래스에서 늘 고전했기 때문에 2011년 대회에서도 컷 통과를 목표로 했었다. 컷을 통과하고서는 톱10을 목표로 했다.

최경주는 3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치고 최종일에는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최초 한국인 우승자이자 아시아인 우승자가 됐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하고 귀국한 최경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하고 귀국한 최경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경주는 “내가 우승한 대회 중 가장 많이 울었다. 세계 모든 선수가 플레이어스에서 우승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의미가 두 배였다.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 인생에 후회는 없다. 경기에 뛰는 게 재밌었다”며 “나는 도전적인 삶을 살았고, 어릴 때부터 이 길을 걸었기 때문에 나의 열정은 여전히 불타고 있다. 필드에서는 어린이처럼 행복하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시절 지도자의 뜻에 따라 우연히 역도부에서 골프부로 옮겨 골프 선수가 됐다는 최경주는 “골프 클럽을 처음 잡고 공을 쳤을 때 느낌 감정은 아직도 내 마음속에 촛불처럼 살아있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떠올렸다.

그는 “농부 집안에서 골퍼가 되기는 쉽지 않았다. 부모님은 아직도 나의 직업과 경력에 대해 잘 모르신다. 그들은 여전히 매일 농사와 가족을 걱정하는 순박한 농부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 나는 정말 운 좋게 프로 골퍼가 됐고, PGA 투어에서 뛰었다. 내가 21년 동안 PGA 투어에서 뛰면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신의 은총이자 기적 같다”고 밝혔다.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으로 2013년 찰리 바틀렛 상을 받은 최경주는 “부모님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어서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다. 제가 많은 지원을 받은 것처럼, 다른 사람들 도와야 한다”며 현재 40∼60명의 꿈나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PGA 투어에는 최경주의 뒤를 잇는 젊은 한국인 골퍼들이 많이 뛰고 있다.

최경주는 “식당이나 라커룸에서 한국 선수들을 보면 정말 자랑스럽다. 내가 여기 처음 왔을 때보다 더 발전된 기술과 음식, 과학의 도움을 받는 그들에게 약간 질투를 느끼기도 하지만, 그들을 보는 게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abbie@yna.co.kr

金-曺 모두 수사한 검사 법정발언.. 曺 前장관 “사실-법리 다툴 것”

“4명이 이 수사를 했는데 똑같은 구성원이 직전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재수사를 했다. 똑같이 수사했는데 그때 그 수사를 할 때 박수치던 분들이 이번 수사를 할 때는 비난했다. 왜 이런 비난을 받는지 의아스러웠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 심리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수사와 공소 유지를 담당해 온 이정섭 수원지검 부장검사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재판부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 등에 대한 심리를 마무리했다.

이 부장검사는 재판 말미에 간단히 소회를 밝히겠다며 “이 사건 관계인 중에 어떤 분이 ‘피아’라는 개념을 썼는데 피아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당시 천경득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에게 “피아 구분을 하라”며 감찰 중단을 요구했던 내용을 언급한 것이다.파워사다리

이 부장검사는 “피아는 정치와 전쟁에서는 생길 수 있지만 형사 영역에서는 생각하기 어렵다”며 “수사 입장에서 피아가 있다면 범죄를 저지르고 은폐하려는 ‘피’와 밝히려는 ‘아’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검사는 김 전 차관 재수사와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담당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재판에 출석하며 “저에게 검찰이 덧씌운 여러 혐의 중 유재수 사건이 오늘 마무리된다”며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길이 멀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하나하나 사실과 법리에 따라 다투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4일부터는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을 심리한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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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예지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같은 멤버 태민과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 녹화 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키는 11월 20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키는 태민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고 있다. 특히 훈훈한 두 사람 모습에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키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예지 yae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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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고도 연패에 빠지며 열세에 놓였다. 4차전을 앞두고는 ‘강수’를 예고했다. 1차전 선발투수였던 드류 루친스키를 4차전 중간에 기용할 수 있다고 했다. 경기 후반 근소한 리드가 계속되자 이동욱 감독은 루친스키 카드를 꺼내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과는 기대대로였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4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송명기의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양의지-강진성의 적시타로 만든 리드를 불펜 투수들이 지켰다. 4이닝 무실점 릴레이에서 가장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은 선수는 바로 ‘에이스’ 루친스키였다. 루친스키는 2⅔이닝을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동욱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루친스키의 불펜 대기에 대한 질문에 “출전 한다 안 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기는 한다. 오늘이 불펜 투구를 하는 날이라 준비는 시켜놨다”고 밝혔다. 루친스키는 17일 열린 1차전에서 97구를 던지며 5⅓이닝 5피안타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파워볼

일정상 23일 5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투수마다 루틴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등판 이틀 전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선수들이 많다. 이동욱 감독은 이 불펜투구를 경기 밖이 아닌 안에서 할 수 있다며 ‘여지’를 뒀다. 그의 말대로 2-0으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김진성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루친스키는 공 6개로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오재일은 3구 삼진으로, 박세혁은 3구째에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7회를 깔끔하게 끝내고 8회에도 등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8회에는 2사 후 나온 야수 실책에도 동요하지 않고 이닝을 끝까지 책임졌다. 한 방이 있는 최주환을 상대로 신중한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3-0으로 앞선 9회에도 루친스키가 마운드를 지켰다. 루친스키는 김재환과 호세 페르난데스, 김재호를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투구 수는 39개였다.

NC는 루친스키를 포함한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에이스이자 히든카드 루친스키는 한국시리즈 2경기 1승 세홀드, 8이닝 3실점 1자책점으로 팀의 2승에 모두 힘을 보탰다.

/ 사진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 사진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서울경제] 아이돌 그룹 유키스 막내에서 라이징 스타 배우로 등극한 이준영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격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노시용·채현석 / 이하 ‘전참시’) 131회에서는 이준영과 예능감 출중한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이준영의 매니저는 “준영이가 잘 된 것은 준영이가 잘한 것도 있지만 나의 영향력이 상당했다”는 전무후무한 셀프 제보를 해 MC들을 빵 터지게 만든다. 특히 매니저는 이준영에게도 “너의 최고의 운은 바로 나”라고 거침없는 자화자찬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매니저는 “태양이 너의 앞날처럼 아름답다”, “오늘을 그냥 즐겨!”라는 입담을 쏟아내며 역대급 예능캐 매니저의 면모를 과시한다. 반면 이준영은 매니저의 특급 케어와 명언 메들리에 몸 둘 바를 몰라해 웃음을 자아낸다.파워볼실시간

매니저의 넘치는 자신감에는 그 이유가 있다는데, 매니저계 미다스 손이라 불릴만한 남다른 사연이 있었던 것이다. 이준영도 인정한 매니저의 깜짝 능력은 무엇일지.

라이징 스타 이준영과 자화자찬 매니저의 폭소 만발 일상은 11월 21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3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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