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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KS·7전4승제)만 침묵한다. 두산 주전 우익수 박건우(30) 얘기다.

박건우는 정규시즌 1위 NC와의 KS 1~3차전에서 13타석 1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차전 2회 초 1사 1·2루에서 NC 선발투수 구창모로부터 생산한 좌측 내야 안타가 이번 시리즈 유일한 안타다. 정타도 아니었다. 빗맞은 타구가 느리게 흘렀다.

1차전에서는 1번 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5타수 무안타 침묵했고, 2차전에서는 9번으로 밀렸다. 3차전은 8번, 4차전은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그토록 맞지 않을 때(타격감이 안 좋을 때)는 벤치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박빙 흐름이었지만 대타로도 투입되지 않았다.

박건우는 최근 5시즌(2016~20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국가대표 우익수다. 그러나 KS만 되면 침묵한다.

SK를 상대한 2018년 KS에서는 6경기에 출전했지만 2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때부터 ‘빅게임’에 약하다는 인식이 생겼다. 키움과의 2019년 KS에서도 1·2차 첫 8타석에서 무안타였다. 5-5 동점이던 2차전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뒤 “내가 욕먹는 건 괜찮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이 좋지 않은 말씀을 많이 들어서 죄송했고, 그래서 감정이 북받쳤다”며 부담감을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3·4차전 공격 기여도는 높지 않았다.

2020 KS 개막을 앞두고는 사령탑을 향해 “나보다 더 타격감이 좋지 않은 타자도 많다”며 자신의 전진 배치를 바랐다. 반등 의지였다. 그러나 반전을 보여주지 못했다. 2차전 4회 말 수비에서는 완벽한 홈 송구로 NC 3루 주자 양의지의 태그업 득점 시도를 막아내기도 했다. 좋은 기운은 타격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박건우는 누군가는 한 번도 나서지 못한 최고 무대에 27경기에 나섰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말이다. 그러나 기록한 타율은 0.165(103타수 17안타)에 불과하다. 특유의 콘택트 능력과 펀치력을 감안하면 ‘KS 울렁증’으로 보긴 어렵다. 현장 지도자, 다수 전문가는 “결국 심리 문제다”고 입을 모은다.

두산은 김재호와 정수빈을 제외한 다른 타자들도 타격감이 안 좋다. 1차전 패전 뒤 2·3차전을 잡으며 우승 확률 93.9%를 잡았지만, 4차전에서 0-3 완패했다. 그러나 한 경기 결과에도 경기·시리즈 흐름이 바뀌는 단기전이다. 2차전도 침묵하던 오재일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좋은 타격 결과를 보여줬을 때 더그아웃도 함께 들끓었다. 박건우도 안타 1개로 자신은 물론 팀 기운이 바꿔 놓을 수 있다. 박건우의 2020 KS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달 만에 복귀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시즌 상금 113만달러로 박인비 제치고 1위 도약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까지 ‘트리플 크라운’ 성큼

김세영이 4번홀에서 티샷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세영이 4번홀에서 티샷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세영(27)이 ‘빨간 바지’ 대신 ‘빨간 치마’를 입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앨리 맥도널드(11언더파 269타)를 3타 차로 따돌렸다.

10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과 자신의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던 김세영은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선수로는 박세리(25승), 박인비(20승)에 이어 3위다.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챙긴 김세영은 시즌 총상금을 113만3219달러로 늘리면서 박인비(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상금 1위로 올라섰다. 통산 누적 상금에선 2015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979만9895달러를 벌어 김인경(32)를 제치고 20위가 됐다.

또 2015년 데뷔해 첫해 3승, 2016년 2승, 2019년 3승에 이어 올해 2승을 추가해 통산 4번째 다승 시즌을 만들었다. 올해 다승을 기록한 건 대니얼 강(2승)에 이어 김세영이 두 번째다.

상금에 이어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도 1위로 나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가까워졌다. LPGA 투어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만 남겨뒀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귀국해 재충전한 뒤 이달 초 미국으로 돌아간 김세영은 한 달여 만의 복귀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이어갔다.

5타 차 선두로 우승을 예약했던 김세영은 이날 큰 어려움 없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한 맥도널드 역시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줄곧 3~4타 차 선두를 지켰다. 맥도널드는 3번홀 보기 이후 4번과 6번,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으나 김세영과 타수 차는 3타 이상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맥도널드가 버디를 하지 못하는 사이 김세영이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4타 차가 됐고, 16번홀(파4)에선 맥도널드가 보기를 해 2개 홀을 남기고 5타 차가 돼 사실상 우승을 예고했다.

맥도널드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에 성공했으나, 김세영이 보기를 적어내 3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스테파니 메도우(9언더파 271타)가 3위, 어스틴 언스트(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은 7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 이후 참가한 첫 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브리티시 여자오픈과 CP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이다.

메이저 대회 우승 이후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선 김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1위 고진영(25)과 격차를 더 좁힐 수 있게 됐다.

마지막 날 빨간 치마를 입고 경기에 나온 김세영이 1번홀에서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마지막 날 빨간 치마를 입고 경기에 나온 김세영이 1번홀에서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주영로 (na1872@edaily.co.kr)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복면가왕' 방송 화면
/사진=’복면가왕’ 방송 화면

밴드 주주클럽의 주다인(본명 김수민)이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소감을 밝혔다.

주다인은 23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모처럼 방송에 출연했는데 방송 스타일이나 제작 환경이 많이 바뀌었더라”며 “재밌는 경험을 했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주다인은 이어 “작가님들이 일일이 붙어서 세세하게 신경을 써 주시더라”며 “보안도 어마어마하게 철저했다. 차에서 내릴 때부터 보디가드 같은 분들이 오셨고, 가면을 씌워주면 촬영장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주다인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 출연해 복면 가수 ‘탱고’로 활약했다. ’16/20’, ‘나는 나’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그는 이날 ‘복면가왕’에서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까지 진출하며 여전한 가창력을 뽐냈다.

/사진='복면가왕' 방송 화면
/사진=’복면가왕’ 방송 화면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 B612의 ‘나만의 그대 모습’ 등 80~90년대 곡을 열창해 추억을 선사한 그는 “요즘 나온 곡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부르시니까, 나는 옛날 노래인데 요즘은 다른 데서 잘 못 들어본 곡들을 부르는 게 나을 것 같더라. 방송 나가고 옛날 생각나고 좋았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주다인은 정체를 숨기기 위해 창법에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그는 “일부러 꺾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했다”며 “그래서 거의 샤우팅으로만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로 방송에서 가요보단 팝송을 불렀는데, 이번에 가요를 부르면서 내 색깔을 빼고 부르니까 부담이 됐다”고 했다.

과거 교통사고와 혈액암 판정 등으로 치료에 전념했던 그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새 음반을 준비하는 도중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고,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악재가 겹쳐 번번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

그는 “보이스피싱 피해로 너무 쇼크를 받아서 음악 작업을 하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며 “의사 선생님께선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입어서 공황장애 같은 증상이 왔다고 하더라.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쉬면서 목소리를 찾기 위한 연습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한 “갈비뼈 골절이 왔을 땐 밥도 못 먹고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며 “집에서 쟁반을 짚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이마로 TV를 들이받아 피범벅이 되기도 했다. 도대체 내가 어디에 정신을 놓고 사는가 싶더라”고 전했다.

‘복면가왕’은 그에게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그는 “‘복면가왕’에서 연락이 왔을 땐 나에 대한 시험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런 상태로 얼마나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됐는데, 다행히 회복기간을 잘 거쳐서 목소리가 잘 나오게 됐고 ‘복면가왕’을 하면서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 이젠 정신적으로 많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향 후 계획에 대해 “새 음반을 들려드린 지 오래됐기 때문에 준비해서 들려드릴 생각이다”며 “방송 활동도 그동안 많이 쉬었으니까 많이 하고 싶다. 코로나19 때문에 언택트로 시스템 환경이 많이 바뀌었는데 여러 방면으로 경험해보고 싶고, 팬들도 지금은 볼파워볼게임 수 없지만 다른 형태로도 만남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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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스윙스(본명 문지훈·34)가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33)이 자신의 얼굴 사진에 낙서한 것을 두고 “기분 안 나빴다”고 고백했다.

스윙스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자신의 얼굴 사진에 빅뱅 탑이 낙서했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대해 “탑 씨가 1년 전에 올렸던데”라며 “당시에도 그닥 기분 안 나빴고 개인적으로 탑 씨 좋아하는데 정 가서”라고 말했다.

앞서 탑이 스윙스의 사진에 낙서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무례하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스윙스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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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는 “이게 다시 회자되면서 뭔가 그 친구 분에게 여론이 안 좋게 갈까봐 걱정되는데”라고 오히려 탑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스윙스는 “솔직히 그때 그냥 내가 탑 씨 인스타 올라가서 짱 된 기분이라 기분 좋았음”이라며 “탑 씨한테 뭐라 하지 마요. 당시에 특히나 난 밈 킹이었는데”라고 덧붙이며 탑에 대한 비판 자제를 당부했다.

생존자 김성묵씨 단식 45일차 기자회견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영화인 기자회견 [촬영 정성조]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영화인 기자회견 [촬영 정성조]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를 요구하며 생존자 김성묵(44)씨가 45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영화인 252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개입을 촉구했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바라는 영화인들’은 23일 김씨가 단식 중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 시민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이니 이제야말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기대했으나 또다시 무너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진상규명의 책임이 있는 정부는 이제라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에 권력기관들이 응할 것이라는 기대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강력한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대표, 안병호 한국영화산업노조 위원장,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문에는 영화감독 육상효·임순례·정지영씨, 배우 문소리·설경구·엄정화·염혜란씨, 제작자 김윤미·심재명·최용배씨와 스태프 등 영화인들이 이름을 올렸다.동행복권파워볼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도 이날 같은 곳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역사적 과제에 대해 임기 내 완수를 선언하고 특별수사단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

단식 중인 김씨 측 관계자는 “오늘 검진에서 혈당 등 수치는 정상으로 나왔다”며 “단식을 만류하고 있지만 본인의 의사가 강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세월호 사건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가 세월호 사건 사건 철저한 수사 및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23 yatoya@yna.co.kr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세월호 사건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가 세월호 사건 사건 철저한 수사 및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23 yato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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