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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8년 동안 프로 선수로 뛰며 4367개의 안타를 친 스즈키 이치로(47)에게 요즘 메이저리그는 야구가 아닌 스포츠로 느껴진다. 그는 일본에서 열린 강연에서 “요즘 메이저리그는 야구가 아니라 멀리치기 대회 같다”고 말했다.

이치로는 지난 2월 학생야구 지도 자격을 얻었다(일본에서는 프로야구 은퇴 선수가 학생야구 지도자를 하기 전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그 뒤로 고교야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지도자로 변신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그가 생각하는 ‘야구’가 고교야구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 고교야구를 잘 보고 있다. ‘야구’를 한다. 평소에 당연히 메이저리그를 자주 보지만, 메이저리그는 ‘대회’를 하고 있다. 어디까지 날릴까 하는 대회다. 야구라고 할 수 없다. ‘어떻게 점수를 내는가’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고교야구는 그렇지 않아서 재미있다. 머리를 쓰니까”라고 말했다.

시애틀 구단 특보인 그는 일본 프로야구보다 메이저리그, 고교야구를 더 많이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로야구는 다 따라잡을 수가 없다. 그래도 메이저리그를 추종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보인다. 팬들은 ‘야구’를 보고 싶어하지 ‘(멀리치기)대회’를 보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교야구가 재미있다”고 다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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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의 생각은 시임기를 1년 남기고 사임한 테오 엡스타인 전 컵스 사장의 후회와 공통분모가 있다.

엡스타인 전 사장은 “야구는 가장 위대한 스포츠지만 진화 방식은 문제가 있다. 거기에 내 책임도 있다. 선수와 팀을 분석하며 승리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야구의 예술적인 가치와 재미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고 했다.

홈런과 삼진, 볼넷, 그리고 수비 시프트의 증가는 야구를 점점 더 정적인 스포츠로 만들었다. 인플레이 상황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늘어나면 박진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수비 시프트가 늘어나면 선수들의 운동 능력보다 구단의 분석 능력이 중요해진다.

엡스타인 전 사장은 “선수들이 운동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팬들이 원하는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치로가 말한 ‘(멀리치기)대회’와 ‘야구’의 차이 역시 같은 맥락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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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자발적 미혼모가 된 사유리가 홀로 아이를 낳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사유리는 27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41살 때 생리가 안 나왔다. 산부인과에 갔더니 제 자궁 나이가 이미 48살이라더라. 곧 생리가 끝난다고 했다. 눈앞이 깜깜해졌다. 아기를 못 낳는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지금 당장 누굴 만나서 좋아하지 않는데도 시험관을 해야 하나, 아이 갖는 걸 포기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렇다고 당장 남자를 만나는 게 힘들었다. 제 성격상 두려웠다. 그래도 아기를 갖고 싶어서 정자은행에 연락해서 싱글 마마가 되겠다고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그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사유리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몇 년 동안 사귀었다가 이별했다가 반복했다. 저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 아기 갖고 싶다 했고 그 남자는 싫다고 했다. 좀 슬펐고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우리 엄마가 아기 갖기 싫다고 하는 남자한테 내가 성폭력 하는 거라더라. 슬펐고 화났는데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그 사람과 이별하고 정말 힘들었지만 새로운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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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나이가 48살이라는 진단을 받은 사유리는 일본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받아 최근 3.2kg의 남아를 출산했다. 사유리는 “한국에서 낙태 수술이 여자의 권리라는 게 화제가 됐는데 아기를 낳는 권리도 여자의 권리가 아닐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제가 비난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저도 이 방법 밖에 없어서 그랬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아이를 낳는 게 최고다. 아빠가 있는 게 제일 좋다. 그 마음은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유리는 2007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파워볼엔트리

/comet568@osen.co.kr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sunday@osen.co.kr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sunday@osen.co.kr

[OSEN=화성, 이종서 기자]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은 27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8전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흥국생명과 3위 IBK기업은행의 올 시즌 두 번째 경기. 상위권 팀의 맞대결이지만, 양 팀의 감독들은 무거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4일부터 V-리그도 무관중 경기로 바뀌었다. 무관중 체제에서의 두 팀의 시즌 첫 경기다. 이미 컵대회에서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던 만큼, 양 팀 사령탑 모두 무관중 경기의 적막함을 잘 알고 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가슴이 또 답답해진다”고 운을 떼며 “다들 어떤 느낌인지 아니 별다른 말은 없는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시즌 전부터 계속해서 선수단이 방역에 힘을 써왔다. 선수들도 절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IBK김우재 감독도 한숨을 내쉬었다. 난적과의 맞대결인 만큼 관중의 응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경기였지만,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김우재 감독은 “아무래도 관중이 있는 것이 더 낫다. 분위기 자체나 환호성이 있는게 무관중으로 하는 것보다 좋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대나무 바구니로 물고기 잡기 (강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8일 오전 전남 강진군 병영면 요동제에 주민들이 대나무를 삶아 줄로 엮어 만든 원통형 바구니인 '가래'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 2020.11.28
대나무 바구니로 물고기 잡기 (강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8일 오전 전남 강진군 병영면 요동제에 주민들이 대나무를 삶아 줄로 엮어 만든 원통형 바구니인 ‘가래’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 2020.11.28

(강진=연합뉴스) 초겨울 추위가 몰고 온 강풍이 산과 들에 휘몰아친 28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요동제에 농민들이 뛰어들었다.

두꺼운 솜옷을 껴입어도 몸이 떨리는 추위였지만, 가벼운 옷차림에 허리까지 올라가는 장화를 챙겨 입고 물속에 뛰어든 농민들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농민들 손에는 위아래가 모두 뚫린 커다란 대나무 바구니가 들려 있었다.

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빠진 저수지 구석구석을 오가며 농민들은 대나무 바구니 ‘가래’를 내리꽂고 그 안으로 손을 깊숙이 넣어 살폈다.

“우와 잡았다!”

대나무 바구니 '가래'로 물고기 잡이 (강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8일 오전 전남 강진군 병영면 요동제에 주민들이 대나무를 삶아 줄로 엮어 만든 원통형 바구니인 '가래'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 2020.11.28
대나무 바구니 ‘가래’로 물고기 잡이 (강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8일 오전 전남 강진군 병영면 요동제에 주민들이 대나무를 삶아 줄로 엮어 만든 원통형 바구니인 ‘가래’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 2020.11.28

모두를 집중시키는 함성이 울려 퍼진 곳에서는 가래 속에서 팔뚝만 한 가물치를 잡아 올린 농민은 마스크 쓴 얼굴에서도 엿보일 만큼의 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전남 강진군 병영면 중고리 일대에서는 전통 어업 유산 ‘가래치기’ 행사가 해마다 열린다.파워사다리

가래치기는 대나무로 만든 원통형 바구니로 물을 뺀 저수지 바닥을 눌러 가래 안에 갇힌 물고기를 잡는 전통어로 방법이다.

이곳 마을 농민들은 한해 논농사를 마치고 농한기에 접어들면 연잎 가득한 저수지의 물을 빼고, 그 안에 들어가 가래로 물고기를 잡는다.

잡은 물고기는 매운탕을 끓여 주민들이 함께 나눠 먹으며 이날 하루는 동네잔치가 열린다.

강진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탓에 예년만큼 떠들썩한 행사는 아니지만, 마을 주민들이 화합을 다지는 행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 박철홍 기자)

대나무 바구니로 물고기 잡기 (강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8일 오전 전남 강진군 병영면 요동제에 주민들이 대나무를 삶아 줄로 엮어 만든 원통형 바구니인 '가래'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 2020.11.28
대나무 바구니로 물고기 잡기 (강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8일 오전 전남 강진군 병영면 요동제에 주민들이 대나무를 삶아 줄로 엮어 만든 원통형 바구니인 ‘가래’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 2020.11.28

pch80@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강다니엘이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 역대급 스페셜 무대를 펼친다.

강다니엘은 11월 28일 오후 6시부터 공개되는 ‘AAA’에서 미국 싱어송라이터 MAX와 월드클래스 컬래버레이션을 포함해 미니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이미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MAX와의 ‘Acid Dreams’ 콜라보는 글로벌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형 슬라이딩 LED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압도하는 무대가 준비됐다.

‘Acid Dreams’는 평소 브라스 사운드를 좋아하던 강다니엘이 각별히 애정하는 곡이기도 해서 더욱 뜻깊다. 여기에 강다니엘의 보컬과 절도 있는 퍼포먼스가 MAX와 어우러져, 여타 시상식 스페셜 라이브 중에서도 가장 강렬하게 기억될 무대로 완성됐다.

이 뿐만 아니다. 강다니엘의 솔로 무대는 콘서트급으로 이어진다. 지난 8월 발표해 음반 강자의 면모를 입증해준 앨범 ‘마젠타(MAGENTA)’의 대표곡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그동안 쌓여온 무대에 대한 갈증을 ‘AAA’를 통해 해소한다.파워볼

한편 ‘AAA’는 마이뮤직테이스트(mymusictaste)와 라이브엑스(LIVEX.CO.KR)에서 28일 오후 6시 레드카펫, 7시부터 본 시상식을 볼 수 있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트(강다니엘), The Orchard(MAX)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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